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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가락 인대 손상 치료법 (feat. 얼음찜질과 온찜질)

by 땡갈이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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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인대가 손상됐을 경우, 먼저 환부를 보호하여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하며 얼음으로 찜질한 뒤 제대로 압박 고정시키고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게 해야 한다. 그 후 빠르게 병원으로 향하여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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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인대의 역할

손가락에 인대가 존재하는 이유는 손가락 뼈의 고정은 물론 관절의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이다. 손바닥을 하늘을 보게 한 상태에서 팔뚝에 있는 손가락과 연결된 힘줄들을 꾹꾹 눌러보면 손가락이 자연스레 구부려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유는 우리의 손가락들이 모두 팔 근육과 힘줄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는 손가락뼈에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는 관절, 근육, 힘줄을 통해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데, 이 역할을 주선해 주는 것이 바로 손가락 인대인 것이다. 만약 손가락 인대가 다쳐서 뼈를 제대로 붙들고 있지 못하게 되면 손가락뼈가 제자리에 힘 있게 위치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팔 근육과 힘줄의 연결이 제대로 안 돼 손을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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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다치지만, 그만큼 조심해야 하는 인대

스포츠나 운동을 하게 되면 거의 필수적으로 손을 사용하게 된다. 손을 쓰지 않는 축구의 경우에도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경우에서 손을 짙거나 상대선수를 잡기 때문이다. 야구, 농구나 복싱, 유도는 말할 것도 없다. 특히 농구는 딱딱한 공을 던지고 잡고 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찰나의 순간에 손가락이 꺾이는 일이 아주 흔해서 농구 좀 한다는 사람들은 거의 99% 손가락 부상을 가지고 살아간다. 복싱 역시 주먹으로 상대방의 신체를 가격하는 스포츠라 손가락이 다치기 십상이다. 아무리 글러브를 끼고 헤드기어를 낀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머리뼈는 무지하게 단단하기 때문에 글러브를 낀 주먹과 부딪힐 시 손가락은 무조건 충격을 입게 되고 재수 없으면 인대나 뼈가 손상된다. 안타깝게도 인대라는 결합조직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하는데 굉장히 오랜 기간이 걸리거나 다시는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 즉 손가락 인대 손상시,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거나 완전히 구부러지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손가락은 가장 많이 사용하고 흔히 다치는 부위지만, 그래서 그만큼 더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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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

당연히 1순위는 병원으로 달려가 의사에게 진찰받고 그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손가락 인대를 다쳤을 때 병원을 가기 전, 긴급하게 치료하는 법 역시 반드시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이는 발목 인대 손상과 마찬가지로, PRICE치료법을 사용하면 된다. 먼저 손상 부위를 붕대나 부목으로 감싸서 보호(Protection)하여, 휴식(Rest)을 취하게 만들며, 얼음(Ice)을 대어 붓기가 가라앉도록 해야 한다. 다음으로 처음과 같이 붕대를 감되 붓기가 생기지 않고 고정시킬 수 있도록 제대로 압박(Compression)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은(Elevation) 곳에 위치시켜 피가 환부로 쏠리지 않게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해주면 기본적인 긴급 치료는 끝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손가락 인대 치료에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다 나았다고 성급하게 판단하여 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나을 때까지 잘 기다리는 것이다. 분명 다 나은 것 같고, 더 이상 많이 아프지 않은 때가 온다. 또는 병원에서 지급해 준 깁스나 붕대, 보조기가 불편해서 참기 힘들 때가 올 것이다. 그러나 그때 더 견디고 참아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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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찜질과 온찜질

인대의 손상정도마다 각기 다르기에 정확한 정보는 병원에서 의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보통 얼음찜질은 다친 순간부터 붓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약 7일에서 10일 정도, 온찜질은 그 후로 인대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쭉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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