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국가에서 관리하는 재난 질병인 만큼 나라에서 그 검사 비용을 지불해 준다(단, 나라에서 관리하는 곳이 아닌 병원이나 의원, 자택에서 따로 검사할 경우에는 비용이 들 수 있다). 다만 검사 비용처럼 국가가 국민에게 마땅히 지불해줘야 하는 곳에만 비용을 대줄 뿐, 코로나로 인해 발생하는 기타 개인적인 문제들에 국가의 도움을 크게 기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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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비용
당연히 국가에서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 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 병원이나 의원, 또는 의료기관에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일 경우에는 진료비를 납부해야 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직접 키트를 구매할 경우 약 5,000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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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하는 방법 2가지 (PCR과 신속항원검사)
검사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PCR이다. Polymerase Chain Reactiond의 약자로 중합효소 연쇄반응이라는 뜻이다.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화학물질인 DNA는 이중나선구조로 꼬여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양으로는 정확하게 분석해 내기가 어렵다. 따라서 적은 양의 DNA를 짧은 시간 안에 어마어마한 양으로 증폭시켜서 유전자 분석을 해내는데, 이것이 PCR검사이다. 겉으로는 멀쩡한 무증상 감염자도 PCR검사를 통해 가려낼 수 있는 이유다(PCR은 그 결과가 정확한 만큼 성병 검사에도 쓰인다). 검사는 면봉을 사용해 비인두도말물 또는 구인두도말물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비인두와 구인두는 구강과 비강을 후두로 연결하는 인두를 뜻하는데, 비인두는 코 쪽에 구인두는 입 쪽에 위치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쉽게 말해 면봉을 코와 입 속으로 깊숙하게 찔러 넣어 DNA를 채취한다는 뜻이다. 보통의 경우 비인두도말물과 구인두도말물을 둘 다 채취하지만, 의학적인 이유로 비인두도말물을 채취하기 힘든 경우에는(단순히 하기싫다거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거절할 수는 없다) 구인두도말물만을 채취하여 진행한다. 두 번째로 신속항원검사다. 신속항원검사(ART)는 Antigen Rapid Test의 준말로, 말 그대로 신속하게 항원(항원이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뜻한다)을 검사하겠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비인두도말물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전문가용이고, 개인이 사용하는 자가키트의 경우 비강도말물을 채취한다. ART는 PCR처럼 유전자를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 단백질을 검사하는 방법이다. 또한 검사과정에서 PCR처럼 증폭해 주는 과정이 없기에,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다. 이걸 다시 말하면, PCR보다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병원이나 의원, 혹은 자택에서 스스로 검사했을 경우에도 정확한 결과를 알고 싶다면 PCR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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