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가 골절되거나 금이 갔을 때, 우리가 몸을 틀거나 움직이면 통증을 수반하게 된다. 특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갈비뼈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면 거의 확실하다. 치료 방법은 딱히 없다. 그저 상체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조심해야 한다. 회복기간 약 3~6주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갈비뼈의 역할
먼저 갈비뼈가 우리 몸에서 어디에 어떻게 위치하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갈비뼈는 우리가 알다시피 상체의 척추 중앙에 걸려있듯이 위치한 커다란 뼈로, 심장이나 폐 같은 가슴에 위치한 내부 장기들을 보호하여 주는 갑옷과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나 심장이나 폐는 우리가 숨을 쉬고 움직이게 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들이기 때문에 우리 신체가 갈비뼈 12쌍, 즉 24개나 되는 갈비뼈로 말아서 보호하고 있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갈비뼈가 수축하고 팽창하면서 우리가 호흡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갈비뼈를 만진 채로 숨을 쉬어보면 갈비뼈가 튀어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아마 우리의 신체 중에서 유일하게 수축하고 팽창하는 뼈일 것이다. 이렇듯 편리한 호흡을 위해서 가슴과 등이 아닌 옆구리 쪽 갈비뼈는 살이나 근육이 거의 없다. 따라서 갈비뼈에 물리적 타격을 입게 될 경우 바로 금이 가거나 골절되기 쉬운 이유다. 마찬가지로 신체는 호흡의 편리성을 위해서 갈비뼈 앞쪽 또한 어느 정도 연골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물론 이 또한 물리적 타격을 입었을 때 타박상을 입거나 금이가고 골절되기가 쉽다.
-
갈비뼈 골절 및 금이 갔을 때 증상
갈비뼈에 금이 가게 되면 기침을 했을 때 갈비뼈 부위가 욱신하는 느낌을 받게 되거나 바늘을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몸을 옆으로 틀거나 위아래로 숙이고 넘겼을 때도 통증이 발생한다. 갈비뼈에 골절이 생긴다면 금이 갔을 때와 증상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심화된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기침을 넘어 호흡을 할 때조차 통증이 느껴지거나 갈비뼈가 다친 부위가 멍이 들거나 붓게 된다.
-
갈비뼈 치료 및 회복기간
갈비뼈가 금이가거나 부러졌을 때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생각해보자. 정형외과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팔뼈나 다리뼈가 부러진 사람들은 깁스를 해 뼈를 보호하고 움직임을 금지시킨다. 하지만 갈비뼈는 앞서 설명했듯이 호흡을 도와주기 위해 수축 팽창하며 움직이는 것은 물론 팔과 다리처럼 각기의 뼈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척추 중앙에 위치하며 상체 내부의 대부분의 장기들을 보호하는 위치에 있기에 이 상체 전체를 깁스하거나 일부만 깁스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상당히 힘든 일임과 동시에 비효율적인 짓이다. 따라서 그저 격하게 움직이지 않으며 기다려야 한다. 또한 무거운 것을 들거나 상체의 큰 움직임을 주는 행동을 자제해야 하며, 잘 때도 갈비뼈가 다친 부위로는 눕지 않도록 해야한다. 회복기간은 사람마다 다른데 짧게는 2~3주, 길게는 5~6주 정도가 걸린다. 물론 더 걸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코로나 생활지원금(생활지원비) 신청방법 및 대상 (0) | 2023.03.06 |
---|---|
손가락 인대 손상 치료법 (feat. 얼음찜질과 온찜질) (0) | 2023.03.05 |
코로나 검사 비용 및 방법 (feat. PCR과 신속항원검사 뜻) (2) | 2023.03.02 |
조루 (증상과 치료법) (0) | 2023.03.02 |
허리디스크 수술 및 시술 비용 (0) | 2023.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