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리면 콧물, 재채기, 코막힘,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다.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옷을 따뜻하게 입고, 손을 잘 씻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된다. 코로나는 감기와 달리 후각이나 미각에 큰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환절기와 감기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고 있는 현재, 날씨가 추웠다가 따듯했다가를 반복하면서 기온이 제멋대로 날뛰고 있다. 아침 저녁으론 춥고, 점심에는 봄날씨 그 자체이다. 이처럼 낮과 밤의 온도차 및 습도차가 심해지면, 급격한 환경변화와 체온의 저하로 인해, 감기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인간의 몸에 침투하기에 최적의 상황이 갖추어진다. 또한 우리의 신체는 외부 환경의 온도 변화에 맞춰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처럼 낮과 밤의 온도차가 급격하게 심해지면 이러한 온도 변화에 체온을 적응시키기 위해 우리 몸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된다. 결국 이 과정에서 면역세포에 사용해야 할 에너지가 줄어들어 감기같은 바이러스가 쉽게 몸 안으로 침투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환절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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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증상
감기에 걸리게 되면 호흡기에 문제가 생긴다. 즉, 숨을 쉬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코로 숨을 쉬니 코가 막혀서 숨이 잘 안 쉬어지고, 어떻게든 호흡을 하여 공기를 들이마시면 목 안이 마치 사포로 갈린 것처럼 따갑다. 기침이 계속해서 나오고, 가래와 콧물로 인해 호흡 조절이 힘들어진다. 특히 이 증상은 자려고 누우면 더욱 심해진다. 누우니 코가 막혀서 코로 숨 쉬는 게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계속해서 기침이 나와 목 안이 마르고 따가워진다. 결국 잠에 들기도 힘들어지고, 잠이 들라하면 기침이나 코막힘 때문에 잠에서 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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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코로나와 독감의 차이
사실 감기와 코로나, 독감 모두 기침으로 인한 호흡기 장애와 신체에 열이 발생하는 동일한 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다. 굳이 분류하자면, 감기는 기침, 인후통, 코막힘, 콧물, 재채기 및 약간의 열과 몸살 증상을 보인다. 반면에 코로나는 기침과 인후통, 발열에 더불어 미각이나 후각에 이상이 생긴다(이 부분 역시 감기와도 동일한데, 필자가 겪어봐서 알지만 감기 걸렸을 때의 미각 상실과 코로나 걸렸을 때의 미각 상실은 차원이 다르다. 코로나에 걸리면 그냥 아무런 맛을 느낄 수가 없다. 거의 장금이 미각 잃는 수준이다). 열 받는 사실은 후각이나 미각에 이상이 없는 무증상 환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독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기침, 인후통, 발열이 일어나는데 특히 근육통이나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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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예방법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말고, 환절기 감기에 걸리기 전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옷을 따듯하게 입어야 한다. '나중에 더워질거니까 추운 거 잠깐 참으면 되겠지' 하고 얇게 입고 나다니면 십중팔구 감기에 걸리게 된다. 따라서 좀 덥고 귀찮더라도 추울 때를 생각해서 옷을 한 겹 더 입고 다녀야 한다. 즉,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이것은 밖이든 안이든 마찬가지다. 다음으로 손을 잘 씻어야한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중요하다. 우리는 일상에서 손을 워낙 많이 쓰기 때문에 손은 병균 덩어리들로 범벅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손을 가지고 얼굴에 대거나 음식을 먹으면 바이러스가 인체 내로 침투하기 좋은 기회를 주는 셈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호흡기 내의 점막이 마르면 세균과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므로, 따뜻한 물을 섭취해서 호흡기 내의 점막을 적셔 습도를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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